원인별 치료와 음식 영양제의 섭취 #4 허리통증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허리통증의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허리통증은 한번 생기면 좀처럼 완치가 어렵고 심지어 심하지 않은 통증이라고 해도 일상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허리통증의 종류별 치료법과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근육 및 인대의 부상

주로 잘못된 자세와 관련된 근육 및 인대부상에 의한 허리통증은 가장 흔하지만 정도에 따라 심각한 통증 혹은 장기적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

해당 문제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법은 물리치료입니다. 특히 물리치료법은 국내에서 상당히 발전된 치료 방법입니다. 어린 학생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웬만하면 물리치료 한 번쯤은 받아봤을 정도니까요, 그만큼 국내는 의료 수준에 비해 혜택과 서비스, 의료 복지 등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자세를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유연성을 높이고 통증이 있는 부위의 통증완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특히 의료 장비를 이용한 치료뿐 아니라 본인의 체질에 따라 간혹 한의원의 한의사를 통한 침 요법이나 찜질, 뜸 등의 치료가 효과적일 수 도있습니다. 

그 밖에 가정에서의 안마의자, 마사지사의 마사지, 열 혹은 냉찜질, 진통제 등의 병원을 내원하지 않고 치료할 수 도있지만 우선은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

식품으로는 허리부상이 2차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염증 억제를 위한 항염증 식품이 좋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호두 등의 견과류,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 올리브 오일), 각종 베리류, 녹황색 채소, 대표적인 항염식품 강황과 생강, 마늘 등이 있으며 오메가 3 지방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가 포함된 식품이 중요합니다.  우유 치즈등의 유제품, 지방이 많은 생선이나 뼈째 먹을 수 있는 생선, 칼슘 비타민D의 영양제 등이 있습니다. 

근육이완을 위한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섭취도 허리부상에 의한 통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시금치, 아몬드, 아보카도, 콩 류 등의 섭취를 통해 마그네슘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것은 잘못된 방식입니다. 디스크는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구조물 그 자체를 일컫기 때문에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질병명입니다. 하지만 이해의 편의를 위해 저도 포스팅에서는 '디스크'라고 설명하겠습니다.

디스크는 본래 질병명인 '요추 추간판 탈출증' 말 그대로 디스크가 척추신경 쪽으로 밀려 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그로 인해 신경이 눌려 상당한 통증을 수반하게 됩니다. 

 

한의학 적 치료

특히 관절이나 뼈, 근육 등의 부상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한의학 치료입니다. 

한의사의 판단에 따라 

침

다스크의 원인이 되는 혈자리에 자침을 하여 막혀있던 경락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통증을 완화합니다

한약

한약요법은 주로 근육을 강화하고 염증을 제거하며 뼈와 신경을 재생시킬 수 있는 한약재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단독처방보다는 침이나 추나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추나요법

추나요법은 다소 높은 1회 치료 비용 때문에 만족스러운 치료법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있었지만 2023년 기준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경우 연간 20회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치료비의 50%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더해 개인적으로 가입하신 실손보험을 추가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특히 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의사가 직접 수기로 환자의 어긋난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아주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통증부위를 손으로 밀고 당기면서 삐뚤어진 척추와 관절, 인대 등을 바로잡음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근본적인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통증을 위한 치료를 넘어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법입니다. 

환자의 편균적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지만, 시술하는 한의사의 숙련도나 치료 지식의 깊이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맹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양의학적 치료

디스크의 치료에 있어 한의학 혹은 양의학적 치료의 선택은 본인의 체질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첫 진료나 검진은 전문병원에서 촬영검사를 먼저 받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내 한의학적 치료도 매우 수준이 높고 만족도가 훌륭하지만  전문병원의 장비를 통한 검사가 확실한 진단에 필수요소입니다

 

주사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나 신경 차단제는 일시적인 통증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경막 외 주사는 디스크에 직접적인 주사하는 것이 아닌 디스크에 의해 눌려진 신경 주변에 주사함으로써 염증반응을 가라앉히는 방법입니다. 비수술적 치료에 있어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선택되는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물리치료 

단순 근육통이나 인대치료에 있어서 물리치료는 직접적 치료법이 될 수 있지만 디스크 환자에게 물리치료는 1차적 치료가 아닌 1차적 치료의 보조치료의 개념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물론 디스크의 정도에 따라 정도가 경증이라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휴식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비 침습적 치료 

수술을 피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디스크의 파열이 없다는 가정하에 진행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대표적인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약물을 이용해 디스크를 녹이는 방법, 두 번째 주삿바늘을 이용하여 디스크를 빨아내는 방법, 세 번째 레이저를 이용하여 디스크를 태우는 방법입니다.

 

수술

 디스크 환자가 가장 무서워하고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는 디스크 수술입니다. 

그렇게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수술 후 예후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척추 수술 특성상 전문의조차 예후 예측이 힘들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5년 내 재발률 약 5~15%) 평판이 안 좋은 수술 중 하나입니다. 물론 가능만 하다면야 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베스트인 것이 사실이지만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극심한 통증에 마비증상, 배설장애까지 있다면 수술을 하지 않기 위해 치료로 버티는 것은 상당히 어리 석인 판단 일 수 있습니다. 현대 척추수술 능력은 상당히 발전해 왔고 현재는 절개술 말고도 절개를 최소화하고 국소마취나 수면마취가 가능하며 당뇨나 연세가 있어도 가능한 내시경술이 발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와 약물치료 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과반수 이기 때문에 '수술'이라고 써져 있는 마지막 선택지를 집어들 일은 드물지만 장기간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양상을 띠지 않고 배설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한 장 남은 선택지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척추에 생긴 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움직임이 둔해지고 척추나 가슴뼈 등의 가동범위가 좁아지며  굳는 질병을 뜻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성염증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의 유전기록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혈액을 통한 염증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하며 허리통증이 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합니다. 

 

치료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하는 약물은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만성염증성 질환임을 고려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항류머티즘 약제, TNF(tumor necrosis factor) 차단제 등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대한류머티즘학회지 논문에 의하면 강직성 척추염의 가장 흔한 관절 외 증세에는 포도막염이 있습니다. 포도막염은 홍채, 모양체 및 맥락막에 생기는 염증으로서, 눈의 발적 및 통증, 심한 눈부심현상, 안검경련 및 동공축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서 특히 TNF차단제가 도입된 이후 강직성척추염의 치료성적이 놀랍도록 향상되었다는 논문상 보고가 있습니다. 

 

관리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염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식단에서의 역할은 분명하고 여전히 관리와 예방에 있어서 우선순위입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며 저의 건강관리에 있어 필요한 1순위의 영양제인 깨끗한 오메가 3 지방산을 추천드리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만들고 금연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척추질환은 단순히 뼈의 문제 뿐만 아니라 근육, 신경, 염증, 장기, 안구, 뇌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다양한 부분에 악영향을 끼 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자세와 관련 영양섭취를 게을리하지 말고 스트레칭이나 올바른 수면습관,  과도한 모바일 영상시청 자제등을 습관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