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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질병과 통증의 원인

매독의 이해 : 원인과 역사 그리고 증상과 치료법

by 이센셜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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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개요

최근 국내와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등 선진국의 2, 30대를 중심으로 매독 감염의 증가폭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개방된 성 의식과 발달된 SNS, 데이트 어플 등으로 불특정 다수를 만나 무분별한 성관계를 갖는 것에 다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매독
트레포네마 팔리둠균

 

 

1. 매독의 정의와 역사 

2. 매독의 증상

3. 매독의 치료 

 

  1. 매독의 정의와 역사 

 

매독의 정의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균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 성병의 일종입니다. 성명의 특성상 90% 이상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지만 매독에 감염된 모체에서 태어난 태아는 매독에 감염되었거나 감염될 확률이 50%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를 수직감염에 의한 선천성 매독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빠르게 항생제 투여로 완치할 수 있으나 증상을 발견하지 못해 방치되는 경우도 많아 장기와 신체조직이 약한 태아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만큼 반드시 모체에 의한 수직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임신 중 일 때에도 주기적으로 관찰검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독에 감염되면 1기 2기 3기로 매독의 진행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증상이 없는 잠복기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매독의 역사 

 

매독의 역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성득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말하자면 최초 중세 신항로 개척시대(대항해시대) 시기(15~16세기 초)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유럽-아메리카 항로 개척 시기에서 신대륙(아메리카)에서 구대륙(유럽)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대륙에서 주로 키우던 가축인 라마, 그중에서도 암컷 라마와 성관계를 가진 목동들에 의해 최초 발생된 것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콜럼버스와 그의 동료들이 도착하기 전 이미 신대륙에서는 매독이 상당히 퍼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럼버스와 그의 일행들이 신대륙에 머물면서 감염 후 유럽으로 돌아온 뒤 유럽 전역에 매독이 퍼지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초 집단 발병 지역은 1495년 이탈리아 나폴리이며 16세기 초 극동지역(동아시아)인 조선과 중국, 일본에도 전파되었습니다

 

매독의 의학적 명칭인 'syphilis'는 이탈리아의 의사이자 시인 지롤라모 프라카스트로가 붙인 명칭이며 전설적인 목동 시필루스(syphilus)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syphilis'의 국내명칭인 매독은 피부에 생긴 궤양이 매화꽃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하여 매화나무 매(梅) 해로울 독(毒)으로 불러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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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독의 증상

 

매독에 감염되면(성접촉, 수직감염, 혈액감염) 3단계로 진행되며 잠복기를 거쳐 

 

1기  매독 남성의 성기와 여성의 질, 구강내 무통증의 피부 궤양
2기  매독  전신 피부 발진
3기  매독  장기, 중추신경, 뼈, 안구, 뇌 등으로 침범 

 

1기 매독의 경우 구강이나 성기, 여성의 질 등에 궤양성 병변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매독에 감염된 사람과 성관계 후 3주 정도 지나 증상이 나타나며 이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증상은 사라지지만 2기 매독으로 진행됩니다.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매독에 성접촉 후 매독에 감염될 확률은 약 50%입니다

 

2기 매독의 경우 감염 6주~ 6개월 후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발열, 두통, 권태감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기 매독의 경우 감염 후 3년이 지난 시기로써 피부, 뼈, 간, 대동맥, 뇌막혈관, 척추 등에 침범하고 마비증상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고무종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병변이 나타나며 장기에 악영향을 주는 시기 이므로 치료가 그 이상으로 늦어진다면 중세시대의 그것만큼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1, 2, 3 기 매독 외에 감염 후 1년 이내와 1년 이상으로 구분하는 잠복 매독과 임신 4개월 후 감염되는 선천성 매독이 있습니다 

 

매독의 진단  

 

1기 2기 3기 매독의 경우 모두 혈액검사에서 트레포네마 검사 양성반응을 통해 실시하며 그 밖에 피부병변이나 궤양 부위의 농 혹은 진물을 이용한 현미경 검사, 혹은 특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합니다

 

선천성 매독의 경우 마찬가지로 혈액검사와 현미경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3. 매독의 치료 

 

매독의 1기 2기와 초기 잠복 매독의 경우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 근육 주사 1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3기와 후기 잠복 매독의 경우 중추신경계 침범여부에 따라 침범하지 않았다면 페니실린 주사를 일주일에 한 번씩 3주간 시행합니다. 항생물질의 혈중 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베네시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신경 매독의 경우 수용성 페니실린의 정맥주사 치료를 10 ~14일간 시행합니다

 

오늘은 우연한 감염으로 손쉬운 치료부터 사망까지 예방과 조치에 따라 극명하게 운명이 달라질 수 있는 전염성 질병인 매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매독이 3기에 이르면 장기 및 신경의 손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혈액검사와 위생적인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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